newsletter Mealdo no.110 | 2023.12.21 | 구독하기 | 지난 밀도
11월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이 12월 13일에 폐막했습니다. 많은 국가와 환경단체 등이 주목한 COP28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의미합니다. 이번 COP28에서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이 언급되며 2년 만에 석탄에서 화석연료로 범위를 확장됐는데요.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COP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명시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금전적 보상을 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사안도 합의되었습니다. 물론 더욱 적극적인 합의와 구체적 목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COP28이 국제 사회에게 남긴 과제를 풀고,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 하면 유럽을 떠올리실 텐데요. 유럽에서도 프랑스 파리, 파리의 반짝이는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의 로맨틱한 분위기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립니다. 더 나아가 프랑스는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프랑스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샹젤리제 거리의 조명 점등 시간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등💡으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장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트리를 제작해 곳곳에 '지구', '환경'이란 문구와 함께 배치했습니다.
지난주 12월 17일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행을 베풀고 연대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오페라 가르니에 앞에 모여 블루 산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블루 산타 프로젝트답게 참여자들은 모두 파란색 옷을 입고 행사에 참여했고, 쓰레기를 수거해 1kg을 모을 때마다 2유로가 기부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 대응을 위해 친환경 라벨 스키장을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겨울 관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노력하는 프랑스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형형색색 빛나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을 보면 기분이 들뜨고 낭만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하지만 매년 트렌드를 위해 바꾸는 조명 장식과 이에 따른 전력 소비량, 버려지는 트리 등 많은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많은 기업과 지자체에서는 친환경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지속가능성,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출처 = 아모레퍼시픽)
📍 화장품 공병 트리, 아모레퍼시픽의 '희망의 빛 1332'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뜻으로 1973년 설립된 학술연구재단입니다. '아시아의 미' 프로젝트와 '여성과 문화' 지원을 통해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희망의 빛 1332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점등식을 진행했고 내년 1월 2일까지 세종뜨락에서 트리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8.3m의 대형 트리🎄는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로 불을 붙여 새로운 가치 창출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다양한 문화예술로 소통하기 위해 새활용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등 독특한 공공예술을 회관 주변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버려지는 트리 대신 화장품 공병을 활용해 친환경과 새활용의 가치를 전하는 '희망의 빛 1332', 다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지속가능한 트리로 달콤한 분위기를 느껴봐요😀
(출처 = 크리스마스씰기부스토어 )
📍 앤서니브라운과 크리스마스 씰의 만남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 12월 캐나다 선교의사 셔우드 홀에 의해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대한결핵협회가 창립하며 본격적인 모금운동으로 자리 잡았지만 결핵환자가 줄어들며 기부 모금에 대한 관심도 줄었는데요. 전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대한결핵협회는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크리스마스 씰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전국 GS25 취급지점에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며 모금 금액 전액은 결핵퇴치 기금으로 사용됩니다.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자 팝업 기부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12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기부스토어에서는 국내 연도별 크리스마스씰과 손흥민 크리스마스씰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해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었다고 하니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나누러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삼천리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입니다. 이에 도시가스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은 노후한 배기통과 보일러 등의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주는 활동입니다.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매년 연말에는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사랑나눔의 날' 행사가 진행됩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 활동을 선보이고, 행사기금은 임직원이 연간 적립한 급여우수리와 자선모금을 통해 마련됩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식사 한 끼🍱를 선물하고자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 중식 밀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을 선사하는 삼천리, 내년에도 이어질 삼천리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