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패션 #비건 #노동인권 #동물권
밀도씨 안녕! 겨울이 아직은 작별인사를 건네기 아쉬운지, 꽃샘추위가 찾아오고 있는데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그나저나 벌써 3월이 찾아왔어요. 2022년도 정말 후딱 지나가고 있는데요💨. 새해에 다짐했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랍니다😂. 밀도씨 여러분도 봄이 오면 괜히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시나요? 저에게는 이 노래가 왠지 모를 설렘을 주는 봄💐 같은 곡인데요. 여러분도 이 노래와 함께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마음이 간질😆거리는 순간이 가득하면 좋겠어요.=) 기분 좋은 봄 햇살같이 포근하고 따사로운 3월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밀도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의 밀도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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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밀도
🥗 APPETIZER 금주의 이슈 | 지속가능한 패션의 완성은 환.인.동?
🧆 MAIN DISH 패션산업의 노동인권 & 동물권 이슈 톺아보기
🍺 SPECIAL MENU 밀도 에디터가 추천하는 지속가능한 룩북! 👗
🍰 DESSERT 금주의 대외활동·채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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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밀도씨! 비건편에서 소개해드렸던 푸드테크 기업 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기억하시나요? 이번에는 지구인컴퍼니에서 버려진 현미 껍데기를 활용해 언리미트 슬라이스를 리뉴얼했다고 하는데요🍽️! 대두에서 기름을 짜내고 남은 ‘탈지대두분말’, 현미를 도정할 때 나오는 껍질 ‘미강’을 업사이클링했다고 해요. 대체육에 푸드 업사이클링을 적용해, 음식물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었다고.
② 영국 FTSE 지수에 등재된 100대 기업 기준, 다양성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의 수가 올해 두 배가량 증가했어요👪. 지난해 5월, 7% 발간율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상승했어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다양성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받은 넷플릭스를 뒤이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양성 보고서 공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③ 롯데푸드가 ‘착한 이유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교체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 일부를 배달이유식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에게 환원한다고. 용기 뚜껑도 제거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4톤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④ CJ CGV가 매점 메뉴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 특히, 올해 안으로 전국 CGV에 라지 사이즈 팝콘통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어요🍿. 향후 미디엄 사이즈 팝콘통과 콜라컵까지 친환경 소재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이 뿐 아니라, 지난해 CGV등촌과 홍대에 시범 도입한 다회용 컵도 적용 극장을 추가하며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중이에요.
⑤ CD💿 없는 앨범이 있다?! IST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빅톤은 최근 플라스틱 CD를 빼고 포토카드만 담은 '플랫폼 앨범'을 발매했어요. 인증 토큰을 스마트 기기에 인식시키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형태라고 하는데요. 플랫폼 앨범을 구매해도 실물 앨범과 같이 음반 판매량에 반영된다고 하니, 불필요한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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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은 몇 번 입고 버려질까?
사계절이 모두 존재하는 한국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 정리가 필수적이죠?! 최근에 봄맞이로 옷장을 정리하다, ‘내가 언제 이런 옷을 샀지🤔?’ 싶은 옷들을 많이 발견했어요. 생소한 옷들이 줄줄이 나오지 뭐예요. 그래서 문득 한번 산 옷은 과연 얼마나 입고 버리게 되는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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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맥킨지&컴퍼니)
흥미로운 것이라면 뭐든지 찾지 않고는 못 버티는 밀도! 또 야무지게 찾아봤답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회사 ‘맥킨지&컴퍼니’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 소비자가 옷을 보관하는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고, 옷은 평균적으로 7~8번만 입고 버려진다고. 빨리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만큼, 빨리 버려지는 것! 이러한 패스트 패션 문화에 따른 문제는 특히 환경🌿을 중심으로 논의되었기 때문에, 옷의 생산과 소비에 따르는 ‘환경적’ 책임은 나날이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어요.
💯 지속가능한 패션의 완성은 환.인.동?
하지만 지속가능한 패션은 친환경 패션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아요❌. 옷은 사람의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고, 소재로서는 동물의 털이나 가죽이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패션 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환경 뿐만 아니라 인간 그리고 동물의 관점에서 동시에 접근해야 해요.
즉, 패션산업은 지구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노동자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을 학대하지 않아야 하죠. 그래서 오늘의 밀도는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인간과 동물의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해요. 오늘도 함께해요 밀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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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산업계 노동인권: 옷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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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sianews)
2013년 4월 24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 인근의 의류 공장🏭에서 1,138명이 사망하고 2,500명이 부상당한 세계 최악의 건물 붕괴 사건이 발생했어요. 바로 ‘라나 플라자 (Rana Plaza)’ 사건인데요. 사실 올바른 대처만 했다면 충분히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이 건물에는 ZARA나 H&M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하청을 받아 운영되는 의류 공장들이 있었는데요. 사건 전날 발생한 균열을 보고 경찰이 대피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공장주와 관리자들은 개의치 않고 노동자들을 계속 근무하게 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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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라나 플라자’ 사건이 단순 사고가 아니라 패션산업계의 고질적인 사회구조적 문제들이 쌓여 폭발💥한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저임금 노동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방글라데시의 의류산업은 전체 수출의 83%를 차지하는 경제 핵심산업인데요. 저가경쟁을 일삼는 선진국의 패션기업들은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에 힘쓰지 않고, 방글라데시는 주요 수입을 제공하는 대기업의 압력에 자국민들의 노동인권을 보장하지 못하며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이는 방글라데시 뿐만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미얀마 등 값싼 노동력을 지닌 국가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어요.
‘라나 플라자’ 사건으로 의류의 편리한 생산과 저렴한 가격 이면에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무 환경이 숨어있었다는 사실이 널리 퍼졌어요. 하지만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눈에 띄는 변화를 일구지 못한 것이 현실이에요. 이렇게 현재 패션산업의 구조상 단번에 해결되기 어려운 노동인권💪 문제에 대해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 H&M
스파 브랜드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H&M은 2013년 '공정 생계임금💰 로드맵(roadmap toward a fair living wage)'를 발표했어요. 2018년까지 공급업체에 종사하는 85만명의 노동자들에게 생계임금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것이죠. 이후 2018년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어요.
그러나 유럽의 시민단체 클린 클로즈 캠페인(Clean Clothes Campaign)의 분석에 의하면,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승한 물가와 인상된 법정 최저임금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어요. 특히나 2015년에서 2017년에는 이전의 2년에 비해 임금 상승률이 낮아졌는데요. 인도의 경우 생계임금이 보장된 것처럼 보였어도, 실질적인 임금은 4% 감소한 것이죠. 통계적 수치📊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가 가려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아닐까요?
⭐ 파타고니아
>> [영상] Patagonia - Fair Trade: The First Ste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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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의류 브랜드를 논할 때 파타고니아를 뺄 수는 없죠! 파타고니아는 2014년부터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옷을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공정무역이 노동자들의 생활임금 보장을 돕기 때문인데요. 미국공정무역협회(Fair Trade USA)와 파트너십을 맺어 공정무역 인증 제품에 대해 지원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에요. 이 돈은 현금 보너스, 사내 어린이집 관리, 개인 건강 관리 등 파타고니아 옷을 만드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고. 처음에는 인도에 있는 3개의 공장에서 10개 품목을 만들었지만, 이후 2015년에는 33개, 2016년에는 200개로 대폭 늘렸어요. 2020년 기준, 전세계 10개국의 6만6천명의 노동자들이 지원금을 받았답니다. 파타고니아는 현재 제품군의 83%에 적용되고 있는 공정무역 봉제 비율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G: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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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밀도씨, 한국에도 공정무역을 통해 제3세계 여성의 자립을 돕는 패션 브랜드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바로 2007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공정무역 패션 브랜드,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 그루(G:RU)예요. 공정무역의 대상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초콜릿🍫이나 커피☕ 외에 수공예 의류👚도 가능하다는 사실! 적은 자본으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루는 빈곤국가에 사는 여성 생산자가 친환경 원료를 이용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면, 그 제품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서 생산자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밑거름을 조성해줘요. 결과적으로 생산자의 가족, 나아가 지역까지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죠.
>> 오늘의 스페셜 메뉴에서 그루의 제품을 만나보아요!
🐇 패션산업계 동물권: “Animal is not a fashion”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을 넘었고, 민법상 동물을 ‘물건’이 아닌 ‘존재’로 인정하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어요. 이러한 추세에 따라 그동안 노동인권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물권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죠. 패션산업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 [영상] 이노션 월드와이드 - 사랑하는 동물을 위해 상상하는 동물을 입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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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과 패션.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최근 몇년 새 비건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 생긴 용어에요. 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학대가 없는(크루얼티 프리, cruelty-free) 원재료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통칭해 비건 패션이라고 부르는데요.
비건 패션은 동물도 인간과 같이 고통과 감정을 느끼는 존재이며, 삶을 영위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사실 동물로부터 털과 가죽을 얻는 방식은 무척 잔혹한데요. 옷의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된 동물들의 거주 환경도 굉장히 열악하다고 해요. 동물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비건 패션은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과도 상생할 수 있는 사회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패션산업 내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어요🙌.
특히,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는 2018년 9월부터 모피로 만든 옷을 전면 금지했다고 해요👕.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패션이야말로 명품이라는 메시지를 나타내는 것 아닐까요? 또한, 유명 잡지사 엘르는 퍼에 대한 콘텐츠 게재와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고📖. 엘르는 지면, 디지털, 온라인 광고 등에서 동물의 털을 홍보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며 미디어로서 선한 영향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어요. 이렇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영향과 영감을 주는 패션쇼와 매거진이 선언한 만큼, 비건 패션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패션의 중요한 기준이랍니다. 직접 의류를 생산하는 패션 기업들도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데요.
⭐ 마르헨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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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르헨제이)
가방 브랜드 마르헨제이는 ‘세상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비건 패션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상과 사람이 ‘함께’ 아름다워질 수 있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이를 위해 잼🥫이나 주스🧃를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해 가방을 제작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과의 비비드한 빨간 색감이 가방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 구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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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ucci Equilibrium)
구찌 회장 겸 CEO 마르코 비자리는 2017년 10월, 더 이상 동물의 털을 구찌 컬렉션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어요. 곧이어 모피 반대 연합 (Fur Free Alliance)에 가입해, 2018 S/S 컬렉션부터 동물 모피 사용을 중단했다고. 구찌의 이러한 행보는 여러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큰 영향을 미쳤고, 많은 패션업계에서 줄줄이 모피 사용을 중단하도록 이끌었다고 해요. 다만 밍크, 여우, 토끼, 너구리 외에 양과 염소, 알파카 등의 동물성 소재는 여전히 사용할 것이라 밝혀 한계가 존재합니다.
⭐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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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그룹 뉴스룸)
구찌를 포함한 많은 브랜드가 퍼 프리 선언을 이어감에 따라, 모피의 수요는 자연스럽게 감소했어요. 반면, 구스다운을 향한 열기는 식지 않고 있는데요🤔. 패딩 충전재로 오리털이 사용되는 구스다운은 외관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오리들은 ‘라이브 플러킹’ 과정을 통해 산 채로 가슴털을 뽑히는 고통을 겪어내야만 하는데요. 그 고통에 공감하여 패딩 내부 충전재에 오리털을 쓰지 않는 방식으로 ‘오리를 구하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동물성 원료와 동물 학대를 배제하는 데 앞장서는 세이브 더 덕(SAVE THE DUCK)입니다🦆. 세이브 더 덕은 오리털을 사용하는 대신 자체적으로 ‘플룸테크’ 기술을 개발해 패딩을 제작하여 가벼움과 보온성을 모두 다 챙겼다고. 그 외에도 국제 동물보호단체 PETA로부터 ‘2019년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지 않나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은 비단 기업과 정부만이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소비자들이 함께해야 완성될 수 있어요. 비슷한 값이라면 노동자의 손에 정당한 임금이 주어지는 옷, 그리고 동물을 착취하지 않은 옷을 구매하는 것이 하나의 실천 방법이에요🙌. 말끔한 옷 뒤에 어떤 땀방울과 아픔이 숨겨져 있을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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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 & 젼 에디터가 추천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룩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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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주 더욱 따끈한 한 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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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밀도 요리사
🐑현 🌻이끔
✨오로라 🍒체리
💛젼 🍪빈츠
새로운 에디터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피드백은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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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위드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 APEX CENTER 5F
언제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지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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