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이제 안 팔아요🚨

#플라스틱 #일회용기 #ESG #환경

2022. 10. 19.

비닐봉지, 이제 안 팔아요🚨

newsletter Mealdo no.48 | 2022.10.20 | 구독하기 | 지난 밀도

밀도씨, 한 주간 잘 지냈나요? 건강을 조금이나마 챙겨보려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왜인지 운동을 시작하고 더 몸이 안 좋아지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죠😅 열심히 운동하는 분들을 존경하게 된 지니 에디터입니다. 무언가를 꾸준하게, 오래 해나간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듯해요. 어떤 일이 되었든, 정성과 열의를 가져야만 시간을 쏟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도, 밀도 추천곡과 함께 시작해 봐요!

오늘의 밀도 추천곡

🎵릴러말즈 - Trip🎵

🥗TODAY'S SPECIAL

APPETIZER 코카콜라의 그린워싱?

MAIN DISH 지구를 망가뜨리는 플라스틱

DESSERT 금주의 ESG 사랑방

DRINK From. 밀도씨ㅣTo. 밀도씨

(출처=코카콜라)

걸어서 세계 속 ESG로

코카콜라의 그린워싱?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 코카콜라는 하루 평균 7억병 가량이 판매된다고 해요. 엄청난 판매율을 보이는 만큼, 코카콜라의 플라스틱 배출도 상상 이상인데요. 국제환경단체인 플라스틱추방연대(BFFP)가 선정한 최대 플라스틱 오염원으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답니다.

이에 코카콜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내세웠고 각 분야의 ESG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최초의 음료 병을 공개하고, ♻️재활용 및 재사용을 위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을 수거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많은 환경단체들은 실제로 코카콜라가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에 비해,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로 과도한 언론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어요.

올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후원사로 코카콜라가 선정되자, 환경 운동가들의 심한 반대가 이어졌다고 해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며, 그린워싱을 일삼는 코카콜라의 후원사 선정은 본 회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건데요. 코카콜라의 플라스틱 소비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플라스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직접적이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의 착한 한 끼

지구를 망가뜨리는 플라스틱

한국이 전 세계 플라스틱 배출량 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1명이 소비하는 페트병과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의 양이 연간 11.5kg에 육박한다고 해요. 정부에서도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규제하는 정책 도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다음 달 24일부터는 🏪편의점에서도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고.

이미 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심각한 문제가 되었는데요. 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는 생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작게 쪼개지면서 사라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는 결국 미세 플라스틱의 형태로 사람들의 호흡기🤧 등을 통해 다시 돌아오게 된답니다.

지구 종말 시계⌚가 100초 전으로 줄었다고 하죠. 물론 여러 이유로 인해 지구가 망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래 지속되어 온 환경 문제. 이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고민이 미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지구를 망가뜨리는 플라스틱, 어떤 방법으로 줄여나갈 수 있을까요?

(출처=LG생활건강)

💬 LG생활건강의 폐플라스틱을 활용하는 방법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이 많은 기업에서 주목하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 떠올랐어요. ESG가 기업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 잡으며, 기업 차원의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이 확대되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케이(K)-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활용할 경우 탄소 감축 효과를 고려하여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어요.

LG생활건강은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 흐름에 발맞추어,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용기를 화장품 제품🧴에 적용한다고 해요. 이를 계기로 점차 친환경 그린 패키징 사업을 확대한다고. LG생활건강에서 원료로 사용하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열으로 가열해서 만든 기름이에요. 플라스틱 원료를 열분해유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배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열분해유 플라스틱으로 만든 용기, 밀도씨도 궁금하죠? 열분해유 용기의 강도와 유해 물질 유무 등의 안전성 평가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라고 하니, 같이 기다려봐요. 버려진 플라스틱, 재활용도 불가능했던 폐기물의 새로운 발견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출처=동원F&B)

💬 동원F&B, 연간 27톤 플라스틱 절감 성공!

자취생들의 필수품! 밀도씨는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나요? 나름 자취 마스터(?) 에디터는 가장 먼저 조미김🍙이 생각나는데요. 밀도씨도 눈치채셨을 수 있지만, 작년부터 몇 개의 조미김에는 작지만 큰 변화가 있었어요. 바로 플라스틱 용기를 없앴다는 점인데요. 오랜 시간 사랑받은 동원F&B의 동원 양반김 역시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애고, 제품의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의 포장재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수준까지 절감↘했다고 해요. 이는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 약 110톤의 종이 폐기물의 양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연간 약 60톤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무라벨 요구르트🧃를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동원F&B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이제는 소비자들도 제품을 고르는 기준으로 친환경을 꼽는 만큼, 기업과 소비자, 환경까지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겠죠?😎

(출처=LG화학)

💬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LG화학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합니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Show 2022가 10월 19일부터 독일에서 개최된다고 해요. 전 세계의 산업과 연구에 지속가능한 미래의 관점 및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많은 시사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K-Show에는 60개국 3천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고 해요. 그 규모가 대단하죠?

밀도가 주목하는 건, 지속가능한 미래(Sustainability with LG Chem)를 테마로 펼쳐지는 LG화학의 전시 부스🚩에요. 다양한 지속가능 제품 및 플랫폼 등을 소개하는데, 그중에서도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되는 소재, 친환경 재활용 제품 등의 차세대 소재 기술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LG화학의 전시부스는 총 세 개의 테마,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 미래로 운영된다고 해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LG화학의 제품을 통해 우리 일상과 사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쭉쭉 뻗어나갈 일만 남아있는 대한민국의 친환경 신기술, 더 큰 성장을 기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