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ESG경영 #공급체인 꿀같던 연휴가 끝나고 2월도 벌써 열흘이 지났어요. 입춘이 지나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에 밀도씨들은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고 계시나요? 쉴틈없이 컴퓨터 모니터와 휴대폰 화면을 보고, 아무리 추워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고 계신건 아니죠? 사실 이 글을 쓰는 에디터도 얼죽아 회원이지만(...) 오늘부터는 따뜻한 차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2022년 작은 목표 중 하나랄까요?! 맛있는 차 한잔과 발걸음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출근송 한 곡이면 어쩐지 건강하고 힘찬 하루의 시작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밀도씨들도 건강한 습관 하나, 힘나는 출근송 한 곡쯤 같이 만들어보자구요!
FROM. 이끔
오늘의 밀도 추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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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밀도
🥗 APPETIZER 금주의 이슈 | #유통기한_말고_소비기한
🧆 MAIN DISH 세계 식품업계도 ESG
🍺 SPECIAL MENU 음식도 나눔이 가능한가요?
🍰 DESSERT 금주의 대외활동·채용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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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확정했어요. 기존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균형있는 그룹 성장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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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운 플라스틱, 이젠 OUT! 🌳
지난 밀도에서 다룬 '비건 푸드'를 만드는 기업들, 기억하시나요? 뉴스레터 이름대로 에디터들은 맛있는 음식에 진심인 편이에요. 세계각국의 식품 기업에도 관심을 갖고 새로 나오는 제품들을 찾아보고는 하는데요👀 이때, 원재료와 포장에 신경쓰인다면 당신은 진정한 녹색소비자!
#유통기한 NO, 소비기한 YES!
2023년 1월부터 대부분 식품의 '유통 기한'이 폐지되고 '소비 기한'으로 표시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유제품 제외) 연간 1조억 원이 넘는 국내 식품 처리비용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국가처럼 소비기한 표시제를 사용하자는 논의가 그동안 있었는데요. 유통기한 표기제가 1985년 도입 이후 38년 만에 사라지게 되면서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한 식품폐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 연간 소비자는 8,860억 원, 산업체는 260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 유통기한 : 기업이 소비자에게 식품 등을 유통, 판매할수 있는 기한으로 식품 품질 변화 시점에서 60~70% 앞선 기간으로 설정
- 소비기한 : 규정된 보건 조건 하에서 식품 등을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식품 품질 변화 시점에서 80~90% 앞선 기간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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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폐기물을 줄이는 홍야식품🇹🇼 & 이온🇯🇵
대만의 유명 식품기업 '홍야식품(HUNYA FOODS)'은 농산물 폐기물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어요. 홍야식품의 대표 상품인 초콜릿에 들어가는 땅콩 때문에 연간 12톤의 땅콩🥜 속껍질이 폐기물로 발생하는데요. 홍야식품은 이를 양돈 농가에서 사료로 활용하거나, 유기비료 재생산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덧붙여 파인애플🍍 껍질에서 추출한 섬유질을 활용하고,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섬유로 파우치를 만들면서 폐기물 감소에 집중하고 있다고!
일본의 이마트라고 불리는 대형유통기업 '이온(AEON)'은 2019년부터 육류 포장에 '진공스킨포장'을 도입했어요. 소고기를 진공스킨포장으로 포장하는 경우 기존 포장보다 10일 정도 소비기한이 연장되며, 식품로스 비율을 4.3%에서 1.9%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2025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50% 절감을 목표로 식품 자원 재활용 모델 구축, 제로웨이스트 레시피 소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지난해 7월 미국 포장자재업체 '다우(Dow)'와 탄소프로젝트 협정도 맺었다고.
>> 소비기한을 늘리는 새로운 포장방법이 궁금하다면?
⭐ G(Governence)에도 집중하는 네슬레🇨🇭&다논🇫🇷
🥊 네슬레 vs. 다논
가장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꼽힌다는 네슬레와 다논. 그러나 지난해 3월, ESG 경영 신봉자이던 다논그룹 CEO 엠마뉘엘 파베르(Emmanuel Faber)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사임했어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다른 생활용품, 식품 기업들은 호황을 누렸지만, 다논은 경쟁사인 유니레버, 네슬러와 비교해 매출 성장세가 가장 낮았으며, 30% 가까이 주가가 폭락한 것을 그 이유라고 보는데요. (한편, 네슬레의 주가는 최근 5년간 45%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유럽에서는 ESG 경영 평가대상에 본사를 넘어 협력업체나 공급 체인 하부까지 포함돼요. 미국 또한, 조 바이든 행정부가 ESG 정책을 강조하면서 ESG가 기업 평가 핵심지표로 급부상하고 있고요. 그러나 다논 CEO의 사임은 기업 책임자가 ESG 경영을 실적 부진의 방패로는 내세울 수 없음을 보여준 사례로 보이기도 해요. 밀도씨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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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업사이클링으로 만나는 술! 토스트에일🇬🇧 & 이온🇯🇵
밀도씨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전설적인 영국의 서바이벌 전문가 베어 그릴스Bear Grylls가 지난해 영국 푸드 업사이클 브랜드 '굿피시(Goodfish)' 공동 창업자로 합류했어요. '굿피시'는 낭비되는 알래스카산 연어 껍질로 과자를 만드는 기업이에요.
한편 빵이 주식인 영국에서는, 하루에 몇천만 조각의 샌드위치 빵🍞이 만들어지고 빵의 44%는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해요. 2016년에 창립한 '토스트 에일(Toast Ayle)'은 샌드위치 공장, 빵집, 슈퍼마켓 등에서 버려지는 빵의 모서리를 활용해 맥주를 만들어요. 다른 맥주 브랜드 대비 맥아 보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고, 양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곡물은 동물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선순환 경제를 시행하는 중이라고.
>> '토스트 에일'이 나선 #PumpkinRescue 캠페인이 궁금하다면?
세계 최초 100% 재활용 재료로 만든 보드카🥃,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보드카는 곡류와 감자의 탄수화물을 발효시킨 원액을 증류해 만들어지는데, 스웨덴의 증류소 '고틀란드 스피리츠(Gotland Spirits)'의 설립자는 이미 음식 폐기물을 재활용해 알코올로 바꾸는 방법을 개발했어요! 스웨덴의 식료품 소매점인 쿱(COOP)과 연계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 제공받는다고 해요.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줄여 깔끔한 브랜드 디자인과 함께 애주가들에게 사랑받을 이유가 충분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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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ISSUE : 대규모 '푸드셰어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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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Too Good To Go / OLIO / TABE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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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사이언스'의 분석에 따르면 당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원인의 26%는 식품 생산, 6%는 음식 쓰레기였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푸드 셰어링'에 나선 기업들이 있어요. 투굿투고(Too Good To Go)🇩🇰, 올리오(OLIO)🇬🇧, 타베테(TABETE)🇯🇵 등이 대표적인데요. 식당에서 팔다남은 음식을 싸게 판매하거나, 동네 주민끼리 남은 음식을 공유하는 '하이퍼 로컬(Hyperlocal,지역밀착) 어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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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밀도도 따끈하게 잘 받아보셨나요?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밀도를 위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주 더욱 따끈한 한 끼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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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밀도 요리사
🌻이끔 🐑현
앞으로 함께 할 에디터들도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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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위드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7나길 18 성수 APEX CENTER 5F
언제든 따뜻한 한 끼가 그리워지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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